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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11월 11일 수요일
다. 가장 가깝고 붐비는 객잔이나
다. 가장 가깝고 붐비는 객잔이나 주루를 찾아 들어간다는 곳이 하필이면 이 상학루였다. 나무문이 열리고 눈보라가 들이닥치자 화롯불에서 불똥이 튀었고 따뜻한 화롯불 주위에서 노름판을 벌이거나 개평을 뜯던 건달들은 일제히 욕을 해대며 새로이 들어온 손님을 바라봤다. 겨울비를 맞아 폭삭 젖은 당운혜의 풍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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